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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토스페이먼츠에 '경영유의' 조치…"카드단말기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0-14 10:17

수정 2021-10-14 10:41

금융감독원이 토스의 결제기술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신용카드단말기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영유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를 전산으로 수집·관리하는 기업이다.



금감원은 토스페이먼츠가 신용카드 단말기의 식별 코드, 기종, 수량 및 입출고 현황 등을 전산시스템에 통합해 관리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토스페이먼츠에 업무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내부 통제 미흡 등에 대한 개선 조치도 내렸다. 지난해 8월 부가통신사업자에 등록한 뒤 자료 검증 절차 미흡으로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올해 1분기 말 기준 업무보고서 제출 시 오류 데이터를 입력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향후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담당자에 대한 교육 및 자료 검증 체계 수립 등 내부 통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토스 관계자는 "현재 지적 받은 업무보고서 제출 관련 문제는 개선 완료한 상태다. 신용카드단말기 관리체계는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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