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는 러쉬와 영국 비영리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CRA, 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공동으로 만든 글로벌 시상식이다. 본 시상식은 영속농업과 환경, 도시 등을 위한 '재생 프로젝트(Regenerative projects)'를 진행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에 총 상금 22만 파운드(약 3억 5천 만원)를 수여한다.
'2021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는 전 세계 81개국 400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54개 팀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팀이 처음으로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뜨겁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농업은 탄소를 포집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도시농부나 소비자들에게 재생농업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최적화된 땅으로 바꿔 나가는 스타트업 ㈜쿠퍼스테이션 '땅스(TTHANKS)'가 신규계획 부문(Intentional Projects Award)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한편,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개인이나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상식 '2021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최종 수상자는 10월에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