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은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서민석 부사장,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9의인상 수상자는 ▲직무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직접적 인과관계 ▲기타 특이사항 등 총 5개의 항목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이베이코리아 서민석 부사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
이번 119의인상 수상의 영광은 김기문(56세, 경남 김해)씨가 안았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김해시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맞은편 농수로에 SUV 차량이 빠져 전복, 침수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김씨는 신체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수심 1.5m의 물속으로 뛰어 들어 차량 내부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김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2018년부터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재까지 총 25명의 의인을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