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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이러스 포비아…전신건강 위협 '구강질환' 예방은 필수

장종호 기자

입력 2020-05-30 08:59

코로나19로 바이러스 포비아…전신건강 위협 '구강질환' 예방은 필수


건강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 방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부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고 방심하면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구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은 "대부분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관리로 깨끗이 손 씻기, 자주 샤워하기 등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치아 위생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며 "충치,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치과검진을 통해 온 가족의 치아 건강에 힘쓰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노년층의 부모님들의 경우 더 늦기 전 치아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아무리 평소에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고 타고난 치아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치아와 잇몸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치아가 약해지면 치아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상실된 치아를 방치할 경우 치열이 틀어져 음식을 씹고 뜯는 저작기능의 문제로 인해 소화기 장애 등 전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밀검진을 통해 치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중장년층의 부부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도움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잇몸 위쪽 치아 표면에 침착해 잇몸질환을 발생하는 치태나 치석 등의 침착물을 제거하는 치과치료법이다. 이미 잇몸질환을 앓고 난 후에 스케일링을 받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차원에서 받는 것이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장기 자녀들 역시 치아관리에 힘써야 한다. 혼자서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운 소아의 경우 특히나 충치가 생기기 쉽고, 추후에 올라오게 될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또 돌출입, 주걱턱 등 부정교합 증세가 있을 경우 자라면서 얼굴형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치아교정 등의 치료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밸런스치과병원 보철과 전문의 김동원 원장은 "여러 번 내원이 어려워 짧은 시간 내 치료를 끝내야 하는 경우, 금이나 레진인레이 주변에 충치가 재발한 경우, 비심미적인 보철물을 교체하고 싶은 경우라면 세렉시스템이 갖춰진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렉시스템은 단 1회의 내원으로 환자의 개별 치아에 대한 전체 세라믹 보철물을 제작하는 가장 성장된 치과 장비 중 하나다. 치아를 스캔하는 작업인 '구강스캔'부터 스캔한 치아를 3D화 하는 '디지털화', 치아를 제작하는 '치아제작' 등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3D CAD/CAM과 구강스캐너, 밀랑기는 물론, 자체기공소를 원내에 보유하고 있어 치료에 필요한 수복물을 즉각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부터 보철식립 치료까지 당일에 받을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꾸준한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지, 3D-CT, 3D 구강스캐너 등 정밀장비 및 자체기공소를 보유하고 있는지, 구강외과 전문의, 보철과 및 치주과가 있는 치과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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