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조 광주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치욕스러운 날인 12월 12일 전두환이 신군부 쿠데타 주역들과 함께 초호화 식당에서 자축했다"며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러운 줄 모르는 후안무치 행각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면서 5·18 관련 재판에 불참하고, 골프 라운딩 등 뻔뻔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150만 광주시민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온 국민의 힘으로 만행을 파헤쳐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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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