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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치료와 노안 수술·난시 교정, 원스톱 해결 포인트는?"

이규복 기자

입력 2019-11-22 17:34

"백내장 치료와 노안 수술·난시 교정, 원스톱 해결 포인트는?"


난시는 뚜렷한 시야를 방해해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부추기는 부정적 요소다. 난시란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될 때 제대로 초점을 맺지 못 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나타내는 눈의 굴절 이상 증세다. 굴절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 상이 퍼질 경우 시야 흐림 증상을 초래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난시로 정의할 수 있다.



난시 증상이 나타나면 근거리, 원거리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두통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심지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을 겪기도 한다. 난시 증상은 각막 형태 이상, 눈꺼풀에 의한 각막 형태 변형, 수정체 모양 이상 등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난시는 유형에 따라 규칙 난시, 불규칙 난시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흔히 교정이 쉬운 정난시를 규칙 난시라 부른다. 반면 난시 경선들이 서로 직각을 이루지 못 할 경우 불규칙 난시로 볼 수 있다. 눈에 염증을 앓았거나 수술 이후 각막 표면이 불규칙해져 빛이 여러 방향으로 굴절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큰 문제는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규칙 난시는 안경 등으로 교정하기 쉽지만 불규칙 난시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 사실 상 교정이 어렵다.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인위적으로 교정해야 하는데 이를 단순히 안경만으로 조절하기 쉽지 않아서다.

이러한 요소는 고령층 건강의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실제로 치료 이후에도 두꺼운 난시 교정용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치료와 함께 난시 교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인 토릭(Toric) 렌즈가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인공수정체에 난시 교정 도수를 갖춰 시야 혼탁은 물론 난시에 의한 굴곡 이상까지 개선하는 것이다. 토릭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강점은 규칙 난시, 불규칙 난시 모두 개선 가능하다는 점이다.

토릭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최대 -6 디옵터의 난시 증상 뿐 아니라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을 효과적으로 케어한다. 덕분에 난시 뿐 아니라 노안으로 인한 근거리 시력 장애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한 번의 수술로 백내장치료, 노안교정, 난시교정 등의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주의할 점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토릭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 환자의 각막 난시축과 수술 중 안구 내 삽입하는 렌즈의 난시 축이 정확하게 맞아야 한다. 수술 후 렌즈가 자리를 잡는 동안 조금씩 회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안수술 시 발생 가능한 오차를 예측하여 난시축을 정확히 잡을 수 있도록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IOL MASTER 700'을 고려할 수 있다. IOL MASTER 700은 안축장과 각막곡률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첨단 장비로 환자 개개인의 수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추적 항법 장치인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와 같이 활용해 치료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도움말 : 삼성미라클안과 강남점 박준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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