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0일 오후 봄비가 내리는 청계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전국에 내리던 비는 새벽 서쪽지방부터 그치고 미세먼지도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9.3.20 superdoo82@yna.co.kr
화요일인 23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최고 120㎜에 이르는 비가 예보됐다.
낮부터 충청, 남부지방에 10∼40㎜, 저녁부터는 서울, 경기, 강원 등에 5∼20㎜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곳곳에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인천, 경기남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르겠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5ｍ, 먼바다에서는 서해와 남해애서 0.5∼2.5ｍ, 동해에서는 0.5∼2.0ｍ로 일겠다.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6∼25) <20, 70>
▲ 인천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4∼23) <20, 70>
▲ 수원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3∼25) <20, 70>
▲ 춘천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2∼25) <20, 60>
▲ 강릉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4∼24) <20, 60>
▲ 청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5∼26) <20, 70>
▲ 대전 : [흐림, 흐리고 비] (14∼25) <30, 70>
▲ 세종 : [흐림, 흐리고 비] (12∼25) <30, 70>
▲ 전주 : [흐림, 흐리고 비] (15∼25) <30, 70>
▲ 광주 : [흐림, 흐리고 비] (14∼21) <30, 80>
▲ 대구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2∼25) <20, 70>
▲ 부산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5∼20) <20, 80>
▲ 울산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1∼23) <20, 80>
▲ 창원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3∼20) <20, 80>
▲ 제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16∼22) <6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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