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싸게 팔아요"…147명 속여 3천만원 사기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중고물품 거래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A(3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등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한 사람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147명으로부터 약 3천만원을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었다.

김찬도 포항남부경찰서 사이버팀장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는 반드시 안전거래 사이트나 직거래를 이용하고 거래 전 '사이버캅' 앱을 이용해 신고 이력을 조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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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