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철 폭설 대응 합동훈련이 21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 424번 지방도에서 열렸다.
강원도 주관으로 시행된 이날 훈련에는 도소방항공대(특수구조단), 태백시,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 등 7개 기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영동 남부 산간에 시간당 0.5㎝의 기습 폭설로 인해 발생한 대형 차량의 연쇄 추돌사고와 고립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폭설 현장의 교통통제에 이어 구조·구급 및 구호, 제설 장비 및 인력 동원 등 교통 소통 능력과 기관별 원활한 상호지원, 재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연쇄 추돌사고로 인한 중상자 긴급 후송을 위해 소방헬기도 투입됐다.
또 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427번 지방도 구사터널은 양방향 통제하고 이 구간 통행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시행했다"며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