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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개 유통 계열사, 15일부터 총 1조원 규모 '롯데 블랙 페스타' 진행

김소형 기자

입력 2018-11-13 10:54

롯데 10개 유통 계열사, 15일부터 총 1조원 규모 '롯데 블랙 페스타…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그룹 10개 유통계열사들은 오는 15~20일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롯데 블랙 페스타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10개 유통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계열사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약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할인 상품 품목 수도 50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상금 3억원의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스크래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5~20일 9개 유통 계열사가 참여해 엘포인트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오프라인에서 쿠폰 제공은 17일까지다.

롯데 블랙 페스타 참여 계열사에서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스크래치 쿠폰을 발행해 1등 1명에게 1억원의 엘포인트를 지급하며, 2등 1만명에게는 1만 포인트를, 3등 10만명에게는 1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총 3억원의 엘포인트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중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해 기획 및 직매입 상품을 정상가대비 최대 8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60종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라벨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수요가 가장 많은 11월을 맞아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닷컴에서는 '블랙 페스타 111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또한, 반값 특가 응모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반값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최유라쇼', '이승연 쇼' 등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을 17일 하루에 모아 '올 스타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 날 방송 중 모바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의 패딩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롯데 유통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 정도 확대해 약 1조원 물량의 '제 2회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한다"며, "국내 할인 행사 중 가장 압도적인 행사 규모와 혜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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