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의성 낮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0.1도까지 올라갔다.
의성 지역에서 1971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지난 1일 의성 낮 최고기온은 40.4도를 기록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상주 38.4도, 안동 38.1도, 문경 37.6도, 구미 37.2도, 청송 36.8도, 대구 36.8도 등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은 폭염이 계속됐다.
현재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경북 나머지 지역과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광복절인 15일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면서 수은주가 다소 떨어져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은 31∼36도 분포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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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