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시 폭염대응 종합대책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온열 환자'는 모두 64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0명, 여성이 1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7명, 40대가 13명, 30대가 5명 등의 순이다.
특히 남성이면서 40대 이상인 온열 환자는 전체의 81.2%에 달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이어질 때는 근로자가 야외에서 1시간 일하면 15분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열사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휴식공간이 부족한 기능, 조립, 폐지 수거 종사자 등이 온열 질환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그늘막을 기존 20개소에서 80개소 더 늘린 100개소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