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현지시간) 남서부 스페인 접경 인근의 소도시 포(Pau)에서 10대 청소년 10여 명이 32세 남자를 발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10대 초중반으로 알려진 이 청소년들을 행인 여러 명이 지켜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자와 각목까지 동원해 성인 남성을 잔인하게 폭행했다.
숨진 남성은 폭력과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프랑스 국적 청년 등 3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