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첫 수술이 많아질수록 이와 비례해 재수술을 받은 사례도 늘고 있다.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 때문에 코 재수술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코 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염증반응이나 보형물의 비침 등이 있으며, 과도하게 높은 콧대, 코끝이 들리거나 처지는 등 심미적인 요인으로 재수술을 받아야하는 케이스도 상당이 많다.
코는 내부 조직이 복잡하고 섬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재수술 시 다른 부위보다 훨씬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다. 이는 첫 수술로 내부 조직이 손상되고 흉살이나 구축 등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유명 성형 전문의들은 코 성형 후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만약 문제를 방치할 경우, 모양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끝 처짐을 개선해주는 '3중 코끝 기둥법'이 주목받고 있다. 3중 코끝 기둥법은 비중격과 날개연골을 이용해 코끝이 처지지 않도록 코끝 바닥에서부터 코를 지지해주는 방법이다. 코끝의 각도를 미세하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콧구멍이 보이는 정도를 조절하고 코끝의 길이와 방향까지 원하는 만큼 연장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코의 피부가 얇은 경우에도 비침이나 붉어지는 현상이 없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