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에 접수된 반려견 물림 사고는 2011년 245건이었다가 해마다 증가해 2015년 1천488건, 2016년 1천19건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1천46건이 접수됐다. 지난 6일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1살 아기가 집에서 기르는 진돗개에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일어났다.
네이버의 사용자 'soms****'는 "나도 견주지만 개와 외출할 때 목줄도 안 해 행인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주변의 안전을 위해 개에게 제대로 목줄부터 채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rhwj****'는 "개와 관련된 안전사고 우려를 무시하고 자기 개만 감싸드는 견주가 적잖은데, 이런 이들을 애견인으로 불러야 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오뚜기'도 "우리 개는 순해서 사람을 안 문다고 말하는 견주들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많은 개가 주인은 안 물어도 다른 노약자는 공격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