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는 이들 부부의 친척을 인용해 간암 말기인 류샤오보가 치료를 받고 있는 중국 선양(瀋陽)의 한 병원에서 류샤오보와 류샤가 재회했다고 전했다.
류샤는 전날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서 친구에게 "지금 남편은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소용이 없는 상태"라며 눈물로 호소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AP통신은 또 류사오보의 상태가 알려지면서 그의 지지자와 인권운동가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류사오보가 수감중에 적절한 치료를 받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샤오보의 변호사를 인용해 류샤오보가 해외로 건너가 치료받을 계획은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