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에서 개똥을 똑 닮은 푸딩 제품이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AFP통신과 현지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수도 방콕에 있는 자택에서 디저트 제품을 만들어 파는 윌라이완 미-응우엔(여·30)씨가 최근 개발했다는 이 제품은 코코넛 밀크와 젤라틴, 식용색소를 섞어 만든 일종의 푸딩이다.
그러나 한쪽 끝이 동그랗게 말린 모양이나 색까지 영락없는 배설물 모양을 하고 있다.
이상한 모양의 푸딩은 특이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윌라이완은 "고객들이 특이한 모양의 제품을 요청했다"며 "기존 제품이 꽃 모양 일색이어서 이상하게 생긴 이런 제품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모두가 이 제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제품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어떤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