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6경주(1200m)에서 김 조교사 소속의 '투데이'가 막판 폭발적 뒷심으로 2위마를 2.5마신차(8m)로 제치고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 조교사는 이 승리로 통산 998승을 기록했다.
명장 김영관 조교사, 한국판 백락, 기록의 사나이, 역대 최강 조교사 등. 그의 이름 앞의 수많은 수식어가 말해주 듯 그는 이미 한국 경마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국내 최다 연승마 배출('미스터파크' 2007.3.7.~2012.6.3), 조교사 부문 첫 시즌 100승 달성(2013년 104승), 9년 연속 다승왕(2008~2016), 2016년 첫 통합 삼관마 배출(파워블레이드), 세계 최고 두바이월드컵 결승선 진출(트리플나인) 등 한국경마의 대부분의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