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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불만' 40대 한의원서 화염병 던지고 흉기 휘둘러

입력 2015-11-26 18:20

26일 오전 10시40분께 강남구의 한 한의원에 이모(41)씨가 치료 내용에 불만을 품고 들어가 화염병을 던지고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13개의 화염병을 준비해 이 중 한 개에 불을 붙여 던졌지만 간호사들이 1분 만에 소화기로 껐다.

이어 이씨는 회칼을 휘두르며 의료진을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이씨는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잘못됐으니 치료비 1천만원을 물어내라"며 의료진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가 던진 화염병으로 한의원 일부에 불이 붙었으나 즉시 꺼졌고, 난동으로 다친 사람도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se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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