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업체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12일 '2015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5 Top 100 Global Innovator)'를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는 종합적인 특허 출원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혁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한국의 3개 기업이 일본의 40개 기업, 대만의 미디어텍 등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데 있어 아시아의 글로벌 리더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5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총 40개로 인텔, 소니, 파나소닉, GE,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있다. 올해 새로 100대 기업 명단에 등장한 주요 기업은 아마존, 바이엘, 쉐브론, 엑손모빌, 솔베이 등이다.
우리나라는 일본(40개), 미국(35개), 프랑스(10개), 독일(4개)에 이어 스위스와 함께 5번째로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