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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포르노, 정체 밝혀졌다…알고보니 유덕화 무명시절 멜로물

이유나 기자

입력 2013-12-11 18:32

리설주 포르노, 정체 밝혀졌다…알고보니 유덕화 무명시절 멜로물
리설주 포르노 출연? 알고보니 유덕화 데뷔 초 영화. 상대역은 원비샤

'리설주 포르노 출연? 알고보니 홍콩 톱스타 유덕화 데뷔 초 영화. 상대역은 당대 톱스타 원비샤'



북한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의 일명 '포르노 사진'으로 알려지며 세간에 충격을 주었던 영상이 알고보니 홍콩 톱스타 유덕화의 데뷔 초 영화로 밝혀졌다.

11일 한 매체는 북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난 8월 북한 예술단원들이 포르노 동영상을 찍고 유포시킨 혐의로 처형됐던 사건 당시 입수한 동영상에서 장성택과 리설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발각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앞서 예술단이 와해될 정도로 처벌이 강했던 이유로 리설주와의 연관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

앞서 리설주는 그동안 포르노에 등장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 왔으며, 지난 10월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 예술단 9명이 음란물 촬영과 판매-시청으로 처형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이 리설주와 관련 있다고 의심을 받아 왔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유덕화의 데뷔 시절 영화 '정부료적애 (停不了的愛: Loving Him)'의 한 장면으로 밝혀졌다. 깨끗한 화질로 보면, 리설주와 상당히 다른 얼굴임을 확인할 수 있어 '합성 논란'이 일고 있다.

유덕화의 상대 배우는 80년대 미녀 배우 원비샤. 오히려 유덕화보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청초한 매력의 톱스타였다. 그녀는 현재 46세지만, 당시의 미모를 건재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홍콩 굴지의 금융 재벌과 결혼한 상태다.

해당 영상속 여인이 리설주가 아니라는 증언이 이미 나오기도 했다. 지난 10월 방송한 JTBC '뉴스맨'에는 전 중앙기관 간부 출신의 탈북자가 일명 '리설주 동영상'을 본 뒤 "리설주가 아닌 것 같다"며 "북한 사람들은 이런 영상 자체를 잘 안찍는다. 찍더라도 집 침대에서 찍지 않고 집을 하나 빌려서 찍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증권가에서는 '장성택이 리설주를 김정은에게 소개시켜 결혼이 성사됐으나, 리설주와 장성택이 불륜관계를 맺어왔고 이것이 김정은의 귀에 들어가 사단이 났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와 관련, 몇몇 대북 소식통들은 이러한 설들에 대해 확실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리설주 포르노가 유덕화 영화 확인에 네티즌은 "리설주 포르노, 유덕화 영화였네", "리설주 포르노, 뿌옇게 처리한것 뿐만 아니라 누가 합성한 거 아닌가", "리설주 포르노, 그래도 한 나라의 국모인데 아니라고 밝혀져 다행", "리설주 그래도 엘리트 여인인데 포르노를 찍었겠나", "리설주 포르노, 북한에서도 황색 동영상은 희귀하다고 하던데 포르노는 아닐듯"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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