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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 지각 도착에 누리꾼들 '시끌'

입력 2013-11-07 15:03

걸그룹 파이브돌스 멤버 혜원 양이 7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지각 도착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빚어졌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양 충훈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날 이 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본 혜원 양은 정문에 8시 12분 도착했다.

교육당국이 수험생들에게 시험실 입실을 완료하도록 안내한 8시10분을 이미 넘긴 시간이다.

그러나 혜원 양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교내로 들어가 정상적으로 치험을 치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늦었지만 입실해 다행", "시험 잘 보세요" 등 응원글을 올렸으나 일부 누리꾼은 "일반 학생은 10분 이후에는 고사장에 들여보내지 않는다. 연예인이라고 봐 준 것이냐"고 하는 등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업무 지침에 8시 25분까지 도착한 학생은 입실을 허용하고 35분까지는 시험 감독관이 입실 여부를 판단하며 시험 시작 시간인 4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혜원 양의 경우 정문 도착이 조금 늦었지만 시험실 입실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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