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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카 'Kia GT', 다시 봐도 날렵해

전상희 기자

입력 2011-11-17 08:42

수정 2011-11-17 08:42

컨셉트카 'Kia GT', 다시 봐도 날렵해
기아차의 콘셉트카.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미국 서부의 중심 LA에 'Kia GT'를 처음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1 LA 국제오토쇼(2011 Los Angeles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 'Kia GT'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Kia GT'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형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로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그랜드 투어링 카(Grand Touring Car)'에서 영감을 얻었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아차는 경쟁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신개념의 차량들을 선보이며 디자인 변화를 선도해왔다"면서 "이번에 북미 시장에 선보이는 콘셉트카 'Kia GT' 또한 우아함과 역동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a GT'는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860mm의 축거와 탑승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자 모두에게 뛰어난 승차감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을 장착한 'Kia GT'는 최고출력 395마력(hp),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 변속감 및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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