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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해외 진출 "페이스북 게 섯거라"

김세형 기자

입력 2011-11-07 12:41

싸이월드가 세계로 나선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SNS)의 대명사인 페이스북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7일 서울 충정로 사옥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날 오픈한 '글로벌 싸이월드'의 글로벌 전략을 밝혔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국내 서비스와 연동되는 단일 스탠더드 플랫폼 방식으로 세계인을 상대로 서비스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미니홈피, 클럽, 선물가게 등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를 기본으로 싸이월드 앱스토어, 스마트TV용 싸이월드 서비스, 라이프로그(Life Log) 서비스, 카메라촬영 공유 서비스, 모바일 VoIP(인터넷전화) 등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조 SNS란 상징성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만들어진 경쟁력을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감성적이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미니홈피라는 자신의 공간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교류한다는 싸이월드의 핵심 가치가 세계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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