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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고생한 애마, 여독 풀어주기

멀컨알바 기자

입력 2011-08-18 16:46

휴가철 고생한 애마, 여독 풀어주기


짧기만 했던 연휴와 휴가가 끝났다. 고로 여행지에서의 추억은 뒤로하고 여독풀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여행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기 싫다면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비단 사람으로 국한할 것이 아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군소리 없이 오프로드의 험난한 길을 마다 않고 달려준 애마의 노고도 생각하자. 간단한 점검과 손질은 애마의 수명과 건강을 좌우한다. 건강한 애마와 안전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잊지 말고, 오토샵(www.autoshop.co.kr)에서 조언하는 휴가 후 차량관리법을 숙지해두자.



▶ 트렁크 정리와 세차는 기본

여행에서 돌아오면 트렁크 정리를 먼저 한다. 텐트나 취사도구 등 여행지에서 쓰였던 물건들은 빼고 차량에 꼭 필요한 필수 공구들을 정리해놓는다. 불필요한 짐은 차량무게만 늘려 연료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정리가 끝나면 세차를 한다. 해변이나 계곡, 강이나 호수 같은 곳의 습기나 염분이 차체 부식이나 도장 손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 또한 새의 오물 및 벌레, 나무수액 등의 이물질은 즉시 제거한다. 새의 오물은 강산성이라 차량 도장면을 쉽게 손상시키고 응고되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나무 진액의 경우 알코올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닦아낼 수 있다.

차량 내부 청소도 중요하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 시, 필터가 오염물질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다. 때문에 필터를 교체해 세균번식이나 악취를 예방한다. 또 물놀이 후 젖은 상태로 탑승하면 시트가 젖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수건이나 신문지 등으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충분히 통풍 시켜준다.

▶ 차체 하부 및 타이어 점검은 필수

산과 계곡의 비포장도로는 돌과 나뭇가지로 차가 손상 될 수 있다. 또한 높은 과속방지턱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차체가 충격을 받아, 차량 밑에서 오일류가 셀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장거리 운행과 뜨거운 도로주행으로 인해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기도 한다. 때문에 마모상태와 공기압 체크는 물론 미세한 구멍이 나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 엔진오일 및 냉각수 체크

뜨거운 여름 장거리 운전은 차량내부 과열로 이어지므로 엔진 및 냉각수 상태를 체크한다. 또한 엔진오일의 점도가 낮거나 부족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교환하거나 보충한다. 차체의 주요 장치도 두루 살펴보고 이완되거나 탈락된 부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앤모델 뉴스팀/ 김정아 기자 0117488@carnmod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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