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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하반기 선보일 ‘전기슈퍼카’..제원 살펴보니

이현호 기자

입력 2011-06-03 11:24

수정 2011-06-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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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하반기 선보일 ‘전기슈퍼카’..제원 살펴보니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인 레오모터스가 올해 하반기에 전기슈퍼카를 선보인다.



레오모터스(대표 이정용)는 지난 2006년부터 개발해온 전기슈퍼카(프로젝트명 LZ-1)를 하반기에 국내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기슈퍼카 LZ-1은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합금 재질을 적용한 바디로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모든 부품은 숙련된 엔진니어 등 장인의 손길을 통해 가공되는 등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전기슈퍼카는 또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엔진사운드시스템, 전자파워모드시스템 등 레오모터스에서 보유중인 56개의 전기차 관련 특허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는 전언이다.

특히 순간가속성 등 고속 추월능력과 20~30도의 가파른 언덕 등 등판 가속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차세대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슈퍼카는 한번 완전충전으로 400km 거리를 주행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60km를 발휘한다.

240kW급 모터를 적용해 최대토크는 68.0kg.m를 발휘해 테슬러의 로드스터보다도 토크감이 뛰어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불과 2.7초로 알려졌다.

전기슈퍼카 LZ-1의 디자인은 웨인 드래퍼(Wayne Draper) 전 닛산연구소 수석디자이너와 스티브 박(Steve Park) 전 포드 수석디자이너 등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대표는 "전기슈퍼카는 향후 5개월 안에 워킹프로토 타입을 완료한 후 300대만을 한정 생산한다"며 "주문자 생산 방식을 통해 유럽과 호주, 중동, 미국시장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ysha@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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