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으로 출발한다. 군산CC는 프로암 유료 패키지 판매를 비롯해 광고, 식음료 판매 수익 등을 상금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상금 규모는 10억원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CC 관계자는 "군산CC 오픈은 국내 남녀 프로골프 정규투어 중 골프장 후원으로 가장 오랜 기간 지속 중인 대회"라며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임과 동시에 골프 팬, 후원업체가 규모를 함께 키우는 자부심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또 "마스터스는 3라운드 후 총상금 규모를 확정 발표하는데, 군산CC오픈은 시행 첫 해인 만큼 최종 라운드 시작 전 총상금 규모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자 골프 부흥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