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출전한코르다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세 번째 홀이었던 전장 161야드의12번 홀(파3)에서 10타 만에 홀아웃하는셉튜플보기(Septuple Bogey)를 범해 이 홀에서만무려7타를 잃었다.
이날 12번 홀의 핀의 위치는 그린 앞쪽 끝에서 6야드, 오른쪽 끝에서 10야드 지점이었는데 코르다가 6번 아이언으로 티샷 한 공은 그린을 넘어 뒤쪽 벙커에 떨어졌고 이어진 코르다의 벙커 샷은 내리막 경사를 타고 굴러가면서 그린 앞쪽의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고 말았다,이에 벌타를 받고 드롭 존에서 4번째 샷을 했지만, 이 공은 다시 그린 앞쪽 페널티 구역에 빠졌고, 6번째 샷도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페널티 구역에 빠졌다. 결국 8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코르다는 이후 두 차례의 퍼트로 홀을 마무리, 3타로 파를 하는 이 홀에서 무려 7타를 더 치고 홀아웃을 한셉튜플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코르다는 경기 직후 “솔직히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잘 치지 못했다”며 “파3 홀에서 10타를 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실망스러웠던 12번 홀 플레이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