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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새 모자 쓴 김민주, 개막전 첫 날 산뜻한 출발 "그린 공략 쉽게 했다"

입력 2024-03-08 09:58

 새 모자 쓴 김민주, 개막전 첫 날 산뜻한 출발 "그린 공략 쉽게 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김민주(한화큐셀)가 새로운 스폰서 모자를 쓰고 나선 새 시즌 개막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감케 했다.



김민주는 7일(한국시간)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경기가 악천후(낙뢰)로 인해 상당수의 선수가 이날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경기가 순연됨에 따라 선수들의 순위가 이날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김민주는 잠정적으로 선두권인 공동 3위에서 2라운드 경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는 경기 직후 "개막전이라서 그런지 준비할 때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최대한 내가 해야 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중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성공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고 자신의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이날 가장 잘된 플레이에 대해 김민주는 "오늘 아이언 샷이 안정적이었다. 덕분에 그린 공략을 쉽게 했다."며"아이언 샷감에 이어 퍼트감도 좋아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김민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기업 계열 스폰서와 인연을 맺고 새 시즌 개막전 첫 날 경기를 치른 데 대해 "좋은 스폰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부심도 생긴다."며 "덕분에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주는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총 32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상금 순위 4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루키 시즌이던 2022시즌 상금순위(26위)보다 다소 내려선 순위지만 톱10 진입은 두 차례 더 많이 기록하면서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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