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각)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가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등에 따른 선수 안전을 이유로 3월에 열릴 예정이던 대회 2개를 4월 말 이후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3월10일 열릴 예정이던 과테말라 스텔라 아트와 오픈은 4월28일으로 미뤄졌고 3월3일부터 시작하기로 돼 있던 온두라스 오픈은 개막일이 5월5일로 연기됐다. 기후가 더 건조해지고 관련 질병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는 시기에 대회를 열기 위한 선택이다.
PGA 투어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등 3월 말에 열리는 대회도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