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지카 바이러스, PGA 일정도 바꿨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16-02-09 08:44

미국프로골프(PGA)의 하부 투어인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가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대회 일정을 변경했다.



9일(한국시각)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PGA 투어 라틴아메리카가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등에 따른 선수 안전을 이유로 3월에 열릴 예정이던 대회 2개를 4월 말 이후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3월10일 열릴 예정이던 과테말라 스텔라 아트와 오픈은 4월28일으로 미뤄졌고 3월3일부터 시작하기로 돼 있던 온두라스 오픈은 개막일이 5월5일로 연기됐다. 기후가 더 건조해지고 관련 질병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는 시기에 대회를 열기 위한 선택이다.

PGA 투어는 푸에르토리코 오픈 등 3월 말에 열리는 대회도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