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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대만 대회 앞두고 무릎 부상 치료 전념

하성룡 기자

입력 2011-11-29 17:17

청야니, 대만 대회 앞두고 무릎 부상 치료 전념
청야니. 스포츠조선 DB

'월드 넘버 원' 청야니(대만)가사실상 자신이 주최하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앞두고 부상 치료에 여념이 없다.



청야니는 다음달 9일 대만 타이페이 미라마르골프장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Swinging Skirts) TLPGA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시즌 7승을 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평정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를 위해 대만 정부와 TLPGA가 만든 이벤트성 대회. 세계각국 투어 상위권 선수 80여명을 초청해 컷 오프없이 4일간 54홀 스토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그런데 이번대회 호스트인 청야니는 막상 연습보다는 부상 치료에 전념하는 듯 하다. 그는 29일(한국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무릎 통증이 있는데 초음파 치료 등을 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시즌 후반기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무릎 통증이다.

청야니는 올시즌 LPGA 22개 대회에 출전했다. 2008년 28개, 2009년 27개에 비하면 많은 대회에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청야니는 "올시즌 무척 피곤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체력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내년 시즌 훈련을 통해 체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아파도 고국에서 열리는 TLPGA 인비테이셔널에는 출전을 강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고 2주동안은 골프채를 잡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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