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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넵스마스터피스 우승, 4R 안개 취소. 춘추전국시대 이어져

박재호 기자

입력 2011-08-21 15:51

수정 2011-08-21 15:50

이정은, 넵스마스터피스 우승, 4R 안개 취소. 춘추전국시대 이어져
◇이정은.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춘추전국시대가 후반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23·호반건설)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우승했다. 올시즌 11개 대회에서 우승자가 매번 다르다.



이정은은 21일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4라운드가 안개로 취소되면서 앉아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정은은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로 안신애(21·비씨카드) 등 2위 그룹을 10타 차로 따돌린 상태여서 우승이 유력했다.

이정은의 올시즌 첫 승, 개인통산 4승째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4라운드 대회에서 3라운드를 마쳤기 때문에 정식 대회 인정은 물론이고 상금도 100%가 지급된다. 4라운드 대회를 기준으로 2라운드를 마치면 정식 대회로 인정을 받고 상금의 75%를 받는다.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면 상금의 50%를 순위(선수들의 기록)에 상관없이 출전선수 전원이 나눠 갖는다.

한편, KLPGA에선 1984년과 1993년, 1994년에는 2승 이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를 제외하면 올시즌 2승 출현이 가장 늦어지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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