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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프클래식 충청대회 안개뚫고 화려한 굿샷

박재호 기자

입력 2011-06-14 09:52

아마골프클래식 충청대회 안개뚫고 화려한 굿샷
◇아마골프 클래식 충청 지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안개로 출발이 지연되자 퍼팅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금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새벽부터 안개가 자욱했지만 이내 아침햇살에 코스 윤곽이 드러났다. 안개로 2시간여 티오프가 늦어졌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은 그대로였다.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주최 스포츠조선, 후원 스릭슨) 충청 지역대회가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에딘버러골프장(파72)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150여명의 아마추어 고수들은 침착했다. 안개로 출발시간이 늦어졌지만 동요하지 않고 대부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윙연습에 몰두했다. 가장 붐빈 곳은 연습그린이었다. 5~6개 조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연습그린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스포츠조선배 아마골프 클래식은 순수 아마추어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다. 핸디캡 18 이하(파72 기준으로 90타)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17년째 대회를 치러오면서 전해져 오는 입소문은 무섭다. 1,2회 대회 때는 일명 '백돌이' 선수들도 있었지만 요즘은 싱글 핸디캐퍼들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한국골프의 저변이 확대됐고, 대회의 질도 높아졌다. 아마골프 클래식은 충청대회 이후 경기대회(경기 여주 스카이밸리골프장·6월 24일)와 서울 대회(경기 용인 용인프라자CC·6월 30일)를 치르게 된다. 이후에는 경기 용인 코리아CC에서 열리는 대망의 전국 결선(8월 30~31일 양일간)이 이어진다.

아마골프 클래식의 가장 큰 선물은 공정한 룰에 따른 자신의 정확한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남자는 챔피언 티잉그라운드를 사용한다. 프로선수들과 같은 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 레귤러 티잉그라운드, 일명 화이트 티잉그라운드에서 경기할 때와 비교하면 5타 이상 차이가 난다. 두번째는 자타 공인 실력을 평가받았다는 명예다. 세번째는 푸짐한 참가 기념품과 부상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공식 후원사인 스릭슨의 바람막이와 모자, 알리코제약의 시력영양제 등이 제공된다. 지역 대회 입상자(남자 1~10위, 여자 1~5위)에게는 전국 결선 출전권과 함께 순위에 따라 젝시오 아이언세트와 금강제화 골프화, 신젝시오 드라이버 등이 수여된다. 대회 접수는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나 전화(02-3219-8423)로 가능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후원=스릭슨

협찬=알리코제약, 금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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