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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밟으실 수 있죠? ㅎ" SON 특명 → 하하하 그들은 완벽한 상대

한동훈 기자

입력 2024-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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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밟으실 수 있죠? ㅎ" SON 특명 → 하하하 그들은 완벽한 상…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 밟으실 수 있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대활약을 기원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27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아스널전에 무언가 해줄 것이라고 희망했다.

토트넘은 28일 밤 10시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아스널을 초대한다.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모두 런던이 연고지다. 북런던 더비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업이다. 이번에는 우승 경쟁과 4위 싸움이 동시에 걸렸다.

아스널은 34경기 승점 77점으로 불안한 선두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33경기 승점 76점이다. 3위 리버풀이 35경기 승점 75점으로 추격한다.

토트넘은 32경기 승점 60점으로 4위다. 5위 애스턴 빌라는 34경기 승점 66점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훌륭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이 큰 경기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 선수들 중 적어도 2~3명은 북런던 더비가 처음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손흥민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고 그 일을 해냈다. 그런 일을 훌륭하게 해낸 선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확실히 그렇게 해냈다. 그는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빅게임 플레이어였다. 이번에는 주장으로 책임감이 더 커졌다. 그래서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희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단 전체가 북런던 더비를 기대하고 있다.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널도 손흥민을 경계했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4-2-3-1로 나올 것이다. 그들은 점유율 기반의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은 평균 6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재는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들의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치명적인 피니셔다. 이번 시즌 그의 슈팅-골 전환율은 무려 28%에 달한다'라며 벌벌 떨었다.

이어서 '제임스 매디슨은 오픈 플레이에서 90분 당 2차례 기회를 창출하는 톱클래스 10번이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는 역습 시 속력이 맹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24골에 관여했다(15골 9도움). 그는 토트넘이 우리를 상대로 기록한 최근 12골 중에 8골(6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게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젊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로 꾸려진 팀이다. 아직은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유럽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스스로를 시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할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에 충실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우리에게는 완벽한 테스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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