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24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를 5대0으로 완파한 후 위기에 봉착한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애틋한 심정을 전했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이른 시간 터진 트로사드의 선제골에 벤 화이트, 카이 하베르츠의 동반 멀티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고, 리버풀, 맨시티를 다시 2-3위로 밀어내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서 처한 어려운 상황에 '동업자'로서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가 겪은 모든 일, 그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세상의 모든 지지를 보낸다"면서 "저도 상대편에 있었지만 이 팀의 6~7경기를 분석해 보면 큰 경기, 큰 팀을 상대하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고, 모든 팀을 이길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상황이 반전돼서 그가 마땅히 받아야할 대우를 받길 바란다"며 냉정한 승부의 현장에서 동료 감독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