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재난에도 아직 5장의 티켓을 차지할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UCL은 2024~2025시즌 기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확대한다. 늘어나는 티켓 중 한 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국가 리그의 3위 팀에 배정한다. 다른 한 장은 현재 우승을 하더라도 UCL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지 않는 일부 리그의 우승팀에 돌아간다. 나머지 2장이 직전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팀들의 '평균' 성적이 가장 좋은 리그로 가게 된다. UCL 뿐만 아니라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등 유럽대항전 성적을 두루 살핀다.
더선은 '애스턴 빌라가 승리하면서 EPL의 희망은 살아났다. 다만, EPL이 독일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서는 여전히 기적이 필요하다. 현재 EPL은 17.25점이다. 독일은 17.928점이 됐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선 결승에 오를 때만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애스턴 빌라가 우승하면 EPL의 점수는 18.25점이 된다. 하지만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UCL), 레버쿠젠(유로파리그)이 도전을 이어간다. 독일이 한 팀이라도 결승에 통과하면 EPL의 희망은 사라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