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또 한번 변화를 추진 중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맞춰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을 준비 중이다. 최근 사비 감독의 유임 가능성도 거론이 됐는데,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이 마저 사라진 분위기다. 사비 감독은 자신의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외부 감독을 선임하는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타 리그에서 뛰는 명장들과 접촉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1순위로 거론된 가운데,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 한지 플릭 전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 중 실제 데 제르비 감독과는 협상까지 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이 높기 때문에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