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몸담은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만큼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했고 높은 화제성만큼 팬들의 기대도 큰 상황이었다. 구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발 빠르게 팬사인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공지된 행사였지만 오스마르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고 주어진 시간 동안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스마르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었다. 매우 빠르게 준비된 행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경기에 뛰는 것은 물론, 팬들을 존중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래서 팬사인회 제안을 받자마자 기쁘게 응했다.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코리아컵 여정을 마무리한 이랜드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