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재건을 앞두고 있으며, 선수 영입과 방출 측면에서 많은 움직임이 예상된다. 고위 소식통과 이야기를 진행한 뒤에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5명의 1군 선수를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역시나 탕귀 은돔벨레였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이자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인 선수다.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제몫을 해주지 못하자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토트넘은 돌아오는 은돔벨레를 처분하려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다.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세르히오 레길론도 방출 후보다. 벌써 임대만 3번이나 떠났다는 건 레길론이 토트넘에서 입지를 상실했다는 의미다. 브렌트포드로 임대된 후 구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불만까지 공개적으로 내비친 선수라 매각 대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있기에 레길론을 데리고 있을 이유도 없는 토트넘이다.마지막으로는 조 로든이 언급됐다. 스완지 시티에서 좋은 잠재력을 보여줘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데려왔지만 토트넘에서는 몇 경기 뛰지도 못했다. 이번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