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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용납하지 않겠다!" 포체티노 분노의 기강 잡기, 'PK 나 줘!' 논란에 "농담 아니다" 경고

김가을 기자

입력 2024-04-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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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용납하지 않겠다!" 포체티노 분노의 기강 잡기, 'PK 나 줘!'…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분노했다.



첼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콜 팔머가 혼자 네 골을 몰아넣었다. 그는 전반 13, 18, 29분, 후반 19분에 연속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반 44분 니콜라스 잭슨, 후반 45분 알피 길크리스트의 득점을 묶에 대승했다. 첼시는 13승8무10패(승점 47)로 9위에 랭크됐다.

웃지 못할 상황이 있었다. 후반 19분이었다. 첼시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를 정하기 위해 논란이 발생했다. 팔머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공을 잡았다. 하지만 노니 마두에케와 잭슨이 달라붙어 서로 차겠다고 싸웠다. 코너 갤러거가 의견을 제시해 팔머가 키커로 나섰다. 팔머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차분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첼시는 페널티킥 논쟁으로 승리의 빛이 가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화가 났다. 선수들에게 비난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시는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포체티노 감독은 "안타깝다. 선수들에게 말했다. 모든 스태프와도 회의를 가졌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런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다음에 또 이런 상황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탈락할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이 변화하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슬픈 상황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는 이날 혼자 네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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