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이강인 유니폼이 음바페보다 많이 팔린대!" 英에서도 주목

윤진만 기자

입력 2024-04-04 10:14

more
"이강인 유니폼이 음바페보다 많이 팔린대!" 英에서도 주목
EPA연합뉴스,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 판매량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4일(한국시각), PSG 에이스 이강인보다 유니폼이 많이 팔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이다. 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이강인은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 같은 스타 선수를 보유한 PSG에서 온라인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밝혔다.

'더선'은 "이강인은 한국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국가대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면서 "PSG 스토어에선 오직 음바페(유니폼)만이 이강인보다 인기가 좋다"고 덧부였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후 아시아에서 유니폼 구매 수요가 크다면서 올시즌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는 한국팬들이 20%,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한국팬들이 30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PSG 플래그샵을 연 사실도 전했다.

앞서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 스페인 발렌시아 마요르카 출신인 이강인을 집중 조명한 기사에서 이강인이 이제 'PSG의 위대한 스타'가 되었다고 밝혔다. 매체 소속 로제르 토렐로 기자는 직접 파리를 현장 취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료 2200만유로에 이적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중요한 선수일뿐 아니라 PSG 구단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뒤에 발생한 매출 공백를 어느정도 메웠다"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실제 PSG 매장(오프라인)에서 두 번째로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라고 소개했다. 1위가 음바페, 2위가 이강인, 3위가 워렌 자이르-에메리다. 이 매체는 "온라인 플랫폼에선 음바페(의 판매량)를 능가했다"며 프랑스 신문 르 파리지앵의 한 마케팅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온라인 주문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온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이강인은 온라인 판매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이강인의 진정한 마니아들이 있다"고 놀라워했다.

'더선'은 이강인이 지난해 여름 입단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자원이 됐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윙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 힐랄)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강인은 4일 홈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에서 선발 출전해 84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통한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음바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팀이 현재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트레블 가능성을 높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