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조 로든을 리즈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로든을 매각하면 장부 균형과 이적료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든은 토트넘이 김민재 대신 영입한 센터백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있던 시절, 그는 베이징 궈안에 있던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지 못하면서 이적은 불발됐다. 대신 토트넘은 센터백을 원하던 무리뉴 감독을 위해 로든을 데려왔다.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를 토트넘으로 데려오지 못한 것이 끝내 한으로 남았던 모양이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을 때, 무리뉴 감독은 "나는 김민재를 토트넘으로 데려가고 싶었다. 영상통화를 해서 김민재와 이야기를 했지만 토트넘은 도움을 주지 않았다. 김민재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원했고,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700~800만 유로(약 101~116억 원)를 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로든은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 밑에서 주축이 되었고 리즈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