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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꾀병 의심 → 英언론 불편한 심기 "부상 핑계로 국대 빠지더니 뮌헨서 놀라운 훈련"

한동훈 기자

입력 2024-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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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꾀병 의심 → 英언론 불편한 심기 "부상 핑계로 국대 빠지더니 뮌헨…
사진캡처=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A매치에 결장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케인이 부상 때문에 잉글랜드 캠프를 떠났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장에서 놀랍게도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A매치 주간을 맞아 잉글랜드는 브라질 벨기에와 2연전을 펼친다. 24일 브라질에 0대1로 졌다. 벨기에와 경기는 27일이다. 케인은 브라질전이 끝나고 아예 독일로 돌아갔다.

발목을 다쳤다. 케인은 지난 16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와 경기 도중 골대와 충돌했다. 디애슬레틱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벨기에전 결장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미 브라질전을 앞두고 "케인은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복귀해 여러 훈련을 소화했다.

바이에른은 25일 '케인이 월요일 오전 바이에른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케인은 피트니스 코치인 홀거 브로이히와 함께 공을 사용해 연습했다.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주말 잉글랜드 대표팀 캠프에 갔다가 뮌헨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물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는 않았다. 케인을 비롯해 라파엘 게레이로, 킹슬리 코만,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격렬한 실전 소화는 어렵지만 간단한 기술 훈련은 가능한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더 선은 케인이 '놀랍게(astonishingly)' 훈련장에 나타났다며 다소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더 선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케인이 바이에른 훈련에서 목격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케인은 웸블리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0대1로 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이에른은 SNS를 통해 케인의 훈련 사진을 공유했다'고 지적했다.

더 선은 '케인은 전체 선수단 훈련에서 벗어나 코치와 개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상 회복을 위해 가벼운 훈련에 투입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26라운드까지 31골을 폭발했다. 리그 득점왕이 유력하다. 2위가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다. 22골로 케인과 차이가 크다.

하지만 케인은 웃을 수 없다. 바이에른은 승점 60점으로 2위다. 1위 레버쿠젠이 승점 70점으로 독주 중이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22승 4무, 무패행진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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