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아스널의 키 플레이어인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EPL 우승이 걸린 맨시티와의 빅매치 출전 가능성이 날아갈 위기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특급 수비수 마갈량이스는 원래 주말에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A매치 친선 경기에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를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경미했던 발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도리바우 주니오르는 이와 관련해 '오늘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소집해제된다.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의 브레머에게 연락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마갈량이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대표팀에 남겨둔 채 상태를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세 팀의 맞대결 결과는 그대로 순위 변화로 직결된다. 시즌 막판에 그 어떤 경기보다도 중요한 빅매치인 셈이다. 하필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이후 3월 31일에 맨시티와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마갈량이스의 존재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선발로 나온 마갈량이스는 윌리엄 살리바와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단 24골만 허용했다. 아스널 1위의 원동력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