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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토트넘 언제 완전체되나...부상지옥 아직도 갈 길 멀어

김대식 기자

입력 2024-0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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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토트넘 언제 완전체되나...부상지옥 아직도 갈 길 멀어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완전체가 되는 날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데스티니 우도지는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으며 3일에 진행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면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우도지는 지난 11일에 진행된 브라이튼전 이후 부상을 당해 울버햄튼전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벤 데이비스가 나와서 분전해줬지만 토트넘은 우도지가 경기장에 있을 때 보여주는 역동성이 그리웠던 게 사실이다. 당초보다 빨리 우도지가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건 희소식이다.좋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주전 우측풀백인 페드로 포로도 훈련 중 근육 부상으로 인해 울버햄튼한테 1대2로 역전패하는 경기를 뛸 수 없었다. 포로는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포로도 우도지와 같은 기간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로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력까지 개선되면서 토트넘의 우측을 책임지고 있다.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서 포로가 맡아주는 역할이 상당한데 에메르송 로얄은 포로의 공백을 채워주지 못했다. 포로가 팰리스전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 에메르송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노르 솔로몬도 아직까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솔로몬은 반월판 손상으로 인해 지난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훈련장에는 복귀했지만 아직 팀원들과 훈련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솔로몬도 무릎 수술 이후 9월부터 출전하지 못한 채 아직 완전한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솔로몬은 회복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후 이번 달 초에 또 다른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포로와 솔로몬까지 복귀해야 토트넘은 완전체가 될 전망이다. 주전 명단 중에서는 포로의 공백만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고선 완전체가 된 적이 거의 없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메디슨이 쓰러져 1월에서야 복귀했다. 1월부터는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돼 토트넘에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손흥민이 돌아오니 포로와 우도지가 쓰러졌다. 토트넘은 여전히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주전 선수들이 건강해야 이번 시즌 마무리를 잘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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