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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후계자, 또는 파트너' 챔피언십 씹어먹은 특급 윙어, 토트넘이 영입경쟁 선두로 나섰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24-02-27 05:47

'SON의 후계자, 또는 파트너' 챔피언십 씹어먹은 특급 윙어, 토트넘이…
TBR풋볼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챔피언십 최고의 윙어'가 손흥민의 새 파트너?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2년생 공격수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구단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이 현 시점에서 경쟁의 선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입이 성사된다면,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토트넘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바로 챔피언십 헐시티의 윙어 제이든 필로진(22)이다.

영국 축구매체 TBR 풋볼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번 여름 챔피언십 헐시티의 에이스인 필로진과 계약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필로진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가장 주목받는 측면 공격수다. 원래 아스톤빌라 유스 출신으로 프로데뷔까지 성공했던 필로진은 스토크시티와 카디프 시티에서 임대 기간을 보낸 뒤 지난해 헐시티로 이적했다.

헐시티 이적 이후 필로진의 잠재력이 터져 나왔다. 현재까지 챔피언십 20경기에 나와 8골-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리암 로세니어 헐시티 감독은 이런 필로진에 대해 '챔피언십 최고의 윙어'라며 극찬을 아까지 않고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리는 구단이 늘어났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다. 특히나 필로진은 토트넘이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윙어다. 토트넘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수비수들을 농락하는 드리블 솜씨와 다방면에 걸친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즉각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도 있고, 추후 손흥민의 뒤를 잇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관건은 전 소속팀 아스톤빌라가 지닌 옵션이다. 아스톤빌라는 지난해 필로진을 500만파운드(약 84억원)에 헐시티로 보내면서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1500만파운드(약 253억원)에 다시 사올 수 있는 조항이다. 때문에 토트넘이 필로진을 영입하려면 1500만파운드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면 아스널도 그에 맞춰 '이적료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다. 과연 토트넘이 필로진 영입 경쟁에서 아스톤 빌라를 제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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