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 뒤 맨유 사령탑에 오를 수 있다. 투헬 감독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해임되면 맨유의 통치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좋지 않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잉글랜드 주포' 해리 케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동시 영입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에서 16승2무4패(승점 50)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1위 레버쿠젠(승점 58)과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0대3 완패, 15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9일 보훔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결단을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올 여름 관계를 종료한다. 당초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 관계였다. 하지만 2024년 6월 30일 조기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다'고 했다. 투헬 감독도 '올 시즌이 끝나면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스태프들과 최대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