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는 3일(현지시각), 개인 SNS 채널을 통해 "18년 커리어를 끝마치기로 결정했다. 무척 놀라운 여정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의 최상위 레벨에서 뛸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은퇴를 직접 발표했다. 국가대표와 여러 클럽을 대표해서 뛴 점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펠라이니는 벨기에 스탕다르리에쥬에서 프로데뷔해 2008년 EPL 에버턴으로 이적, 141경기에 나서 2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맨유로 이적해 177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렸다. 맨유가 2016년 FA컵과 2017년 유로파리그 및 EFL 컵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2019년 중국 산둥 타이산으로 떠난 펠라이니는 4년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와 오랜기간 미드필드 진영에서 호흡을 맞췄다. 2021년 중국슈퍼리그 우승, 2020년~2022년 FA컵 3연패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