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PO 단판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K리그2(2부) 진출 2년 만에 승강 PO 무대를 밟게 됐다. 김포는 K리그1 10위 강원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치른다. 1차전은 6일 김포솔터축구장, 2차전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반면, 경남은 2년 연속 K리그2 PO에서 좌절했다. 재계약이 불발된 설기현 감독도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김포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했다. 일찌감치 PO 무대에 올라 상대를 기다렸다. 또한, 정규리그 순위가 높아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강 PO에 나서는 경기였다. 반대로 정규리그 4위 경남은 5위 부천FC와의 준PO 끝 PO 무대에 올랐다. 경우의 수는 오직 승리 뿐이었다.
한편, K리그2 2위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1 11위를 확정한 수원FC와 승강 PO를 치른다. 1차전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차전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