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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가만히 있어!' 맨유 에이스 상대 도발→갈라타사라이 GK 분노 폭발, 일촉즉발 막은 캡틴

김가을 기자

입력 2023-11-30 18:04

수정 2023-11-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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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가만히 있어!' 맨유 에이스 상대 도발→갈라타사라이 GK 분노 폭…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상 맨유)의 세리머니를 막아 세웠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우는 1승1무3패(승점 4)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작은 좋았다. 맨유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가르나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가르나초는 지난 27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0일 '페르난데스가 주장으로서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튀르키예 원정에서 적대적인 분위기 속 경기를 벌였다. 경기장에는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도 있었다. 가르나초가 11분 만에 그들을 침묵시켰다. 그는 일부러 상대 팀 팬들에게 달려갔다.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페르난데스는 상대를 경계했다. 가르나초를 막았다. 실제로 튀르키예의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는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가르나초와 결전을 벌이기 위해 전력 질주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가르나초와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하킴 지예흐의 세트피스에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케렘 아크튀르크올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3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12월 1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최종전을 치른다. '경우의 수'는 승리뿐이다. 맨유는 이날 무조건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야 한다. 동시에 코펜하겐(덴마크)과 갈라타사라이가 무승부를 기록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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